▲ KIA 타이거즈 투수 이민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이민우가 홍백전에서 무실점 호투했다.

이민우는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홍백전에서 레드팀 선발투수로 나와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제한 투구수를 넘겨 이닝을 마치긴 했지만 이후 이닝은 수월하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52개였다.

1회 홍종표와 김규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이민우는 문선재의 볼넷으로 만루에 몰린 뒤 황대인을 삼진 처리하고 투구수 제한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는 탈삼진 2개를 섞어 삼자범퇴. 3회도 땅볼 2개, 뜬공 1개로 하위 타선을 요리했다.

이민우는 4회 선두타자 김규성에게 다시 안타를 내줬으나 문선재를 3루수 땅볼, 황대인을 삼진, 김연준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2번째 홍백전 등판에 나선 드류 가뇽은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1회 박찬호에게 안타,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프레스턴 터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가뇽은 투구수 제한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하고 홍건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타석에서는 화이트팀 박찬호가 2안타 멀티히트를 쳤고 이정훈이 2점홈런을 터뜨리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레드팀에서는 홍종표, 김규성이 각각 2안타를 치며 이름을 알렸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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