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에 출연한 장민호. 출처|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미스터트롯'으로 사랑받고 있는 '트로트계의 신사' 장민호가 이상형을 공개했다.

장민호는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 출연해 노지훈의 큰누나와 핑크빛 만남을 가졌다. 

지난 방송에서 노지훈은 큰누나에게 장민호와 즉석 영상통화를 제안했다.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동생 노지훈이 아니라 장민호가 자신의 '원픽'이라 밝혔던 큰누나는 장민호와 영상통화에 어쩔 줄 모르며 좋아했다. 장민호의 집으로 가겠다며 적극적으로 대시하기도 했다. 

영상통화에 이어 직접 만남이 주선됐다. 장민호는 노지훈의 큰누나를 만나기 위해 노지훈 집으로 찾아왔고, 장민호의 등장에 큰누나는 '심쿵 완소 꽃미남 장민호 짱' 플래카드를 들고 그를 반겼다. 노지훈 가족과 만나게 된 장민호는 "방송으로 본 분들인데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신사답게 인사했다. 

장민호는 노지훈-이은혜 부부에게 기저귀 케이크를 선물하며 섬세한 면모를 자랑했다. 그런 장민호에게 큰누나는 장민호가 좋아하는 꽃게를 가득 넣은 꽃게탕에 통삼겹찜, 소불고기까지 한상 가득 준비했다.

맛있게 식사를 하던 장민호는 이상형 질문을 받았고 "외모적으로는 너무 꾸미는 것보다 수수한 스타일이 좋다. 연예인으로 치자면 수지 씨가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장민호의 답에 홍현희는 "수지가 수수하냐고"라고 격분했고, 이하정은 "눈이 너무 높은 거 아니냐. 수지 씨는 연예인 중에서도 가장 예쁘다"고 발끈했다. 함소원 역시 "저래서 장가를 못 갔네"라고 일침했고, 노지훈의 큰누나 역시 "역시 예쁜 여자네"라고 아쉬워했다. 

식사 후 두 사람은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장민호는 노지훈의 큰누나에게 "산뜻하고 발랄하다. 큐트하다"라고 칭찬했고, 큰누나는 "보기만 해도 좋다. 내 마음 속의 1등"이라고 장민호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왜 아직 결혼을 안 했냐는 질문에 큰누나는 "장민호를 만나려고"라고 직진 애정을 고백했고, 장민호는 "오로지 꿈만 보고 달려왔다. 경제적으로 소득도 없고 나 하나 살기도 너무 힘들었다. 결혼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듯했다. '미스터트롯'이 아니었다면 그 시간이 더 길어졌을텐데 지금은 결혼 생각을 조금씩 한다"고 이제는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장민호는 "TV에서 봐서 친근감이 있다"고 말했고, 노지훈의 작은 누나는 "저희도 가족 같은 친근감이 있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의 대화에 노지훈은 "매형"이라고 부르며 큰누나와 장민호의 핑크빛 만남을 기원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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