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따와 한예슬(왼쪽부터). 출처ㅣ염따 SNS,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내가 원하는 건 한예슬 급"이라는 가사로 논란에 휩싸였던 래퍼 염따가 한예슬과 직접 통화를 통해 해명했다. 두 사람은 통화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염따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 누나랑 전화했지 뭐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은 염따가 한예슬과 통화하며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염따는 먼저 한예슬에게 "안녕하세요 누나"라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한예슬은 인사를 나눈 뒤 "절 디스한 건 아니시죠?"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염따가 딥플로우, 팔로알토와 발매한 노래 '중2병' 노래에서 "돈은 있어 시간 없어. 내가 원하는 건 한예슬 급"이라는 가사를 언급한 것.

이에 염따는 "제가 감히 어떻게 한예슬을 디스 하겠어요"라고 당황했고,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여성 중 한 명이다"라며 한예슬을 극찬했다.

그러자 한예슬은 "잘한다 잘한다"라고 말하며 기뻐했고, "음악 너무 잘 들었습니다. 전 좋았어요"라고 화답했다.

▲ 한예슬이 올렸던 인스타그램 스토리. 출처ㅣ한예슬 SNS

앞서 지난 1월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무런 멘트 없이 '중2병' 노래 중 자신이 언급된 가사 사진을 올렸다.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한예슬이 가사 내용을 보고 기분이 상해 올린 것으로 추측하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염따는 통화중 해당 스토리를 언급하며 "갑자기 그걸 올리셔서 저랑 제 친구들이랑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는데 놀랐다"고 전했다. 

이후 박재범의 라디오에 출연해 방송 중이었던 한예슬은 염따와의 통화를 웃음 가득한 분위기로 마무리하며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염따는 지난 1월 월간 윤종신 1월호 '스페어' 랩 메이킹 및 피처링에 참여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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