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동희. 제공| 엔피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동희가 '인간수업'으로 '에이틴', '스카이캐슬', '이태원 클라쓰'의 상승세를 이어간다. 

김동희는 오는 2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인간수업'의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난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과 그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위험으로 치닫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무법 변호사', '개와 늑대의 시간', '결혼계약'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극본은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 '태왕사신기' 등을 쓴 90년대 대표 스타 작가 송지나 작가 아들 진한새 작가가 담당했다. '인간수업'으로 데뷔하는 진한새 작가는 이번 작품으로 어머니 송지나에 잇는 남다른 필력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라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이틴', '스카이캐슬', '이태원 클라쓰'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동희는 '인간수업'에서 모두가 깜짝 놀랄 변신을 선보인다. 극 중에서 상상치도 못할 범죄에 발을 담근 모범생 지수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얼굴을 꺼내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김동희는 모범적이고 선한 역을 도맡아왔다. 시즌2까지 이어지며 1020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던 웹드라마 '에이틴'에서는 모범생에 강아지처럼 귀여운 매력까지 갖춘 하민 역을 맡았다. 잘생긴 외모에 따뜻한 성격으로 모두에게 다정하고 친절하지만, 알고 보면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숨기고 살아가는 인물 하민 역을 연기한 그는 시청자들에게 본격적으로 '배우 김동희'의 매력을 알렸다. 

▲ '인간수업' 포스터. 제공| 넷플릭스

이어진 '스카이캐슬'에서는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예쁘게 생긴 얼굴에, 성격 또한 순한 모범생 차서준 역을 맡았다. 차서준은 경쟁을 싫어해 차라리 져주고 말지만 신중하고 사려 깊은 성격을 자랑하는 인물로 '스카이캐슬' 속 긴장감을 풀어주는 역할을 도맡았다.

'이태원 클라쓰'부터 김동희는 연기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이태원 클라쓰'에서 장가와 사랑하는 조이서(김다미)를 모두 차지하려는 장근수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조이서를 갖기 위해 마현이(이주영)가 트렌스젠더라는 사실까지 폭로하는 등 물불 안가리는 악행 연기는 '순둥이길'만 걸었던 김동희의 새로운 면을 보게 만들었다. 

'인간수업'에서는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 한 단계 진화한 김동희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껏 김동희는 히트작만 수집하는 필모그래피로 '백전백승 히트'를 기록했다.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변신에 도전한 '인간수업'으로 김동희가 연타석 히트 홈런을 이어갈 수 있을지, 김동희의 무한 변신에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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