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시나 그레이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출처l알렉시나 그레이엄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영국 출신 톱 모델 알렉시나 그레이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알렉시나 그레이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에 입원한 사진과 함께 자신을 돌봐준 여동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일부 사람들이 여전히 코로나19 심각성을 모르고 심지어 하우스 파티도 한다며, 코로나19 증상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토로했다.

확진 판정 받은 지 5일째라는 그는 그간 증상에 대해 "입원 첫 날 변기에 여러 번 토했고, 고열과 심한 오한이 나면서 머리가 약간 어지러웠고 호흡이 가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말을 못할 정도로 숨이 막히고 화장실 가는 것도 어려웠다. 혼자 목욕하고 나올때 면, 침대에 눕고 일어날 때도 도움이 필요했고 음식을 먹는 것조차 점점 고통스러워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발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집에 있어달라"고 당부한 그는 "감염 초기 집에서 자가격리할 때에는 식중독인 줄 았았다"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 알렉시나 그레이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출처l알렉시나 그레이엄 SNS

최근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 부부, 대니얼 대 킴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배우 앤드루 잭과 가수 조 디피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한 가운데, 톱모델의 코로나19 확진 소식까지 전해지자 전 세계로 심각해지는 코로나19 사태에 걱정이 깊어졌다.

해당 게시물에도 그의 건강을 우려하고, 빠른 쾌유를 바라는 동료 모델들과 팬들의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 다만 톰 행크스 부부와 대니얼 대 킴이 코로나19 완치 받은 듯, 알렉시나 그레이엄도 건강 상태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밝힌 만큼 치료를 잘 받아 완쾌하길 바라고 있다.

알렉시나 그레이엄은 2008년 '포드 모델링'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모델로 데뷔했다. 182cm의 큰 키와 각 진 턱선, 도드라진 광대, 카리스마 넘치는 워킹으로 여러 명품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아, 각종 쇼 런웨이는 물론, 광고 캠페인, 매거진 커버 등 톱모델로 활약했다. 특히 로레알 파리 브랜드 홍보대사로 많은 이들에게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해에는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로 발탁돼 주목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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