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휘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최휘성·38)이 쓰러져 경찰이 출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휘성이 쓰러진 현장 상황과 조사를 통해, 그가 쓰러진 배경을 수면마취제 투약으로 보고 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휘성은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고, 현장에서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을 발견했다. 이후 해당 남성이 휘성임을 확인한 경찰은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고자 그를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했다.

조사 과정에서 휘성 소변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휘성이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인 것으로 보고 일단 그를 귀가시킨 뒤 추후 다시 조사할 계획이다.

휘성은 현재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후 조사를 통해 휘성의 상습 투약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 등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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