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11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 돌아올까.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설이 돈다.

아시아에서 퍼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흔든다. 대부분 프로 스포츠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유럽 최고 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도 마찬가지다. 갑자기 리그가 중단되면서 중계권과 관중 수입이 사라졌다.

경제적인 타격은 선수단과 구단 직원 임금으로 직결됐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들과 합의해 연봉 70% 삭감을 결정했다. 유벤투스도 3월부터 6월까지 선수단 월급을 지불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벤투스 재정에 문제가 생기자, 호날두 방출설이 불거졌다. 이탈리아 매체 ‘일 메사제로’에 따르면 재정이 해결되지 않으면 호날두 미래가 달라질 거라고 분석했다. 연봉 400억을 충당할 수 없어 내리는 방출이다.

호날두 방출설에 굵직한 팀이 연결됐다.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 전설 중 한 명인 호날두와 연결되고 있다(Manchester United have been linked with a sensational move to re-sign club legend Cristiano Ronaldo)”고 알렸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아래서 ‘월드클래스’로 성장했고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만약 올드 트래포드에 돌아온다면 11년 만에 복귀다.

하지만 현실 가능성은 물음표다. 호날두 미래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유벤투스 이적 당시에도 그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 등 젊고 유망한 선수에게 더 관심이 크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 호날두를 주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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