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발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가 코로나19에 주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으로 확산됐다. 축구계에도 영향은 미쳤고 세리에A 소속 구단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결국 리그는 잠정 중단됐다. 디발라는 다니엘레 루가니, 블레이즈 마투이디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 격리 상태로 증상이 없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내 증상은 나타났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디발라는 "빠르게 피곤해졌다. 훈련을 하고 싶었지만 호흡이 어려웠다.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았다. 구단에서 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그 이후로 기침과 같은 증상이 더 나타났다. 몸이 피곤했고 오한이 들었다"며 코로나19 증상을 설명했다. 하지만 "절망하지 않았고 침착했다. 의사들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라며 회복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를 직접 겪어본 디발라의 조언은 절대로 조심하라는 것이다. 디발라는 "농담이 아니다. 정말로 조심해야 한다. 이곳에선 사람들이 매일 죽어간다. 상황이 정말 좋지 않다. 더이상 사태를 다룰 수가 없다. 많은 나라들이 의사를 보내는 이유다.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사람들은 집에 있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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