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와 재회를 원하는 메시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브라질 스타 네이마르(28, 파리생제르맹) 재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FC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재영입을 위해 지난해 여름 영입한 프랑스 대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을 내주고, 현금까지 얹어주는 조건을 파리생제르맹(PSG) 측에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료로 최소한 1억 5,000만 유로를 설정했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억 2,000만 유로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데려온 그리즈만의 시장 가치를 현재 1억 유로로 보고, 그리즈만에 현금을 주는 조건을 고려 중이다.

FC 바르셀로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는 네이마르 복귀를 가장 원하는 인물로 알려졌고, 네이마르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날 때 가장 적극적으로 막아섰다. 최근에도 네이마르의 복귀를 설득해왔으나 FC 바르셀로나가 결국 지난 여름 재영입에 실패하자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를 비롯한 몇몇 주축 선수들이 네이마르 복귀를 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아 선수단 내 아쉬움이 크다는 전언이다.

그리즈만은 FC 바르셀로나에서 더 뛰고 싶은 의지를 갖고 있으나 네이마르 복귀가 이뤄질 경우 주전 공격수 자리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과 더불어 PSG 측이 네이마르를 대신할 선수를 원한다는 점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FC 바르셀로나는 인터밀란의 아르헨티나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도 영입 목록에 올려뒀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타격으로 물음표가 달렸다. 네이마르 재영입에만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

2019-20시즌 공식전 22경기에서 18골 10도움을 몰아친 네이마르는 여전히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를 이을 슈퍼스타로 꼽힌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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