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쉼터가 공개한 남진의 사진. 출처| 호루라기쉼터 SN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트로트의 전설' 남진이 유기견 4마리를 입양한 훈훈한 사연이 공개됐다.

남진은 올해 초 한 유기견 쉼터에서 4마리의 유기견을 입양했다. 그는 눈이 다친 채로 방치돼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강아지를 비롯해 피부병 등 아픔을 가진 강아지 4마리를 사랑으로 품었다.

남진이 유기견을 입양했다는 사실은 이 쉼터의 SNS로 알려졌다. 쉼터 측은 "남진 댁에서 아무 것도 따지지 않고 품어주셨다. 정말 남진 선생님 팬이다. 온 가족 분들이 정말 강아지를 끔찍히 아끼시고 마음씨가 너무 아름답고 따뜻하신 분들이라 우리 아기들 이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게 됐다. 거리가 멀다 하지도 않으시고 따님 분들이 한 걸음에 달려오셔서 직접 아이들 품어가셨다"고 사연을 소개했다. 

입양 후 남진은 쉼터에 한 가족이 된 강아지들과 찍은 행복한 일상 사진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쉼터를 통해 유기견 입양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남진의 사진과 따뜻한 입양 사연을 공개한 쉼터는 "저마다의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 이렇듯 한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묶일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남진의 선한 영향이 널리 널리 전해지면 좋겠다"고 했다.

남진은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마오', '빈잔', '둥지', '울려고 내가 왔나', '못 잊어서 또 왔네', '미워도 다시 한 번'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는 '트로트의 전설'이다. 최근에는 김연자, 설운도, 장윤정, 진성, 주현미 등과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