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왓포드 수비수 크레이그 캐스카트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적인 능력에 감탄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페르난데스가 합류한 뒤 맨유는 9경기에서 6승 3무를 달리고 있다. 맨유에 합류한 뒤 9경기에 나서 3골과 4도움을 올리고 있다. 더구나 공격 포인트 이상으로 공격 전개에 전반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팀 전체를 바꿔가고 있다. 

직접 맞상대를 펼친 선수 역시 페르난데스를 칭찬한다. 왓포드의 크레이그 캐스카트는 맨유 유스 팀에서 성장한 선수다. 2014년부터 왓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 27경기에 출전한 주축이다. 지난 2월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왓포드의 27라운드에서 페르난데스를 직접 상대했다. 페르난데스는 이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활약했다. 결과는 맨유의 3-0 완승이었다.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와 인터뷰한 캐스카트는 "우리는 아주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페르난데스가 항상 앞을 본다는 점이다. 언제나 공을 받고, 앞으로 패스해 찬스를 만든다는 생각"이라며 페르난데스의 장점을 인정했다.

맨유 팀 전체에도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페르난데스가 맨유에 부족한 점을 채워줬기 때문이다. 캐스카트는 "이전에 맨유엔 없던 것이다. 공격 지역에서 마지막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그가 들어온 뒤 맨유의 경기력은 내가 이전에 보던 것과 비교해 훨씬 더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이래 맨유는 적극적으로 유스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다. 동시에 해리 매과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처럼 젊으면서도 경험이 있는 선수들에게 거액을 지출한다. 캐스카트는 자신을 키워준 맨유의 팀 운영 방식에 지지를 보냈다.

캐스카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 맨유엔 어려운 시기였다. 이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이고 잘 맞는다. 어린 선수들이 팀에 들어오고 정말 잘하는 걸 볼 수 있다. 발전하고 성장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맨유는 또한 몇몇 선수를 영입했다. 모두가 칭찬하는 페르난데스 같은 선수와 계약했다. 필요한 조합이다. 경험 있는 선수와 어린 선수들.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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