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이어를 드는 라모스(가운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레알마드리드)가 아약스의 '추억 공격'에 곧장 반격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축구계는 SNS에서 활발해진 것 같다. 아약스는 2일(한국 시간) 공식 트위터에 글을 하나 게재했다. 멋지게 역전 승리를 따냈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과 관련된 사진이었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팔을 높이 든 사진이, 라모스와 비슷한 동작을 취하는 두샨 타디치의 사진과 나란히 게재됐다.

아약스엔 즐거운 기억이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패했지만, 2차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에 나서 4-1로 큰 승리를 거두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까지 오르는 돌풍의 시작이었다. 4월 1일이 16강 2차전 스코어 4-1과 유사하다는 의미였다.

라모스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라모스는 아약스의 글을 첨부하며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서로 다른 4개의 사진을 게시했다. 2013-14시즌, 그리고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3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선 것을 자랑하는 글이었다. 손을 흔드는 이모티콘까지 넣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