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빨간사춘기가 우지윤(오른쪽)이 팀을 떠나기로 하면서, 안지영 1인 체제로 활동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우지윤이 볼빨간사춘기를 떠난다. 볼빨간사춘기는 안지영 1인 체제로 활동한다. 

2일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우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다. 오랜 기간 이야기를 나눈 끝에 볼빨간사춘기는 안지영 1인 체제로 활동하고, 우지윤은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쇼파르뮤직은 "1인 체제로 변화한 볼빨간사춘기는 현재 5월 중 발매 예정인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볼빨간사춘기를 떠나는 우지윤이 소속사를 통해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제공|쇼파르뮤직

우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자필편지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이 있었고 더 늦기 전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회사와 안지영도 내 선택을 존중해주기로 했다. 고등학생 때 좋아서 시작했던 일이 많은 사람이 귀 기울여주는 팀으로 발전된만큼 볼빨간사춘기는 내게도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라며 "볼빨간사춘기를 바라보는 팬, 친구로 돌아가 응원하겠다. 나의 찬란한 시간을 함께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볼빨간사춘기는 2011년 결성해 2016년 정식 데뷔했고 '우주를 줄게' '나만 안되는 연애' '좋다고 말해' '썸 탈꺼야' '나의 사춘기에게' '여행'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하 쇼파르뮤직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쇼파르뮤직입니다.

먼저 볼빨간사춘기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볼빨간사춘기의 멤버 구성에 변화가 생겨 공식 입장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멤버 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당사는 멤버들과 함께 신중하게 고민하는 시간들을 여러 차례 가졌습니다. 멤버들은 오랜 기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이해했으며, 저희 쇼파르뮤직 또한 지윤의 선택을 존중하여 다음과 같이 결론을 짓게 되었습니다.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멤버의 영입 없이 지영의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며, 지윤은 많은 고민 끝에 볼빨간사춘기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볼빨간사춘기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게 되어 저희 쇼파르뮤직도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지지하는 마음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지영과 지윤은 같은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도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동료이자 친구로서 남을 것입니다.

향후 1인 체제로 변화한 볼빨간사춘기는 현재 5월 중 발매 예정인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볼빨간사춘기의 음악을 이어나갈 지영에게 애정 어린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쇼파르뮤직은 두 아티스트의 빛날 미래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