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고우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전현직 마무리 투수들이 5일 청백전에 등판한다. 

LG 류중일 감독은 2일 청백전을 마치고 5일 청백전 계획을 밝혔다. 그는 "5일 청백전은 주전이 빠진다. 주전들은 오전 훈련만 하고 귀가한다. 백업 선수들로 한 팀, 퓨처스 선수들로 한 팀 만들어서 5~6이닝 경기하려고 한다"면서 정찬헌과 고우석이 등판 예정이라고 얘기했다. 

정찬헌은 재활조로 호주 캠프를 다녀왔다. 오키나와에는 동행하지 않았다. 호주 청백전, 귀국 후 청백전에서 아직 등판하지 않았다. 김용일 코치는 지난달 28일 정찬헌이 곧 등판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그 뒤로 일주일 만에 마운드에 서게 됐다. 

고우석은 캠프 연습경기, 이천 청백전까지는 뛰었다. 잠실에서는 던지지 않았다. LG 구단 관계자는 "페이스 조절 차원에서 던지지 않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7일 이천 청백전에 이어 약 3주를 보내고 5일 경기에서 다시 마운드에 선다. 

2일 청백전에서 LG는 신인 김윤식에게 선발로 3이닝을 맡겼다. 류중일 감독은 "큰 의미 있겠나. 그냥 던져보게 했다. 중간에 나올 때랑 선발로 나올 때랑 준비하는 과정이 다르니까. 선발 준비는 하고있다 정도로 해두겠다"고 했다. 앞으로 연습경기가 잡히면 다른 팀 상대로도 선발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LG는 5일 청백전이 끝난 뒤 이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 LG 류중일 감독. ⓒ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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