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가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르셀로나가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28)를 다시 영입할 것이라는 가능성은 리오넬 메시(32)의 발언으로 힘이 실렸다.

메시는 지난달 구단 운영진에 "네이마르를 데려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팀 내 서열 1위의 발언으로 흘릴 말이 아니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엔 바르셀로나 전설 차비 에르난데스(40)가 나섰다. 카타르 알 사드 감독인 차비는 "내가 바르셀로나 감독이라면 네이마르를 영입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메시에 이어 차비까지. 압박을 받고 있는 키케 세티엔 감독에게 이번엔 가족까지 나섰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세티엔 감독의 아들 라로 세티엔(24)이 "네이마르가 캄프누에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라로 세티엔은 SNS에 "내 생각엔 네이마르가 최고다. 제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로 세티엔은 현재 바르셀로나 인근 4부리그 팀 산트 안드레우 소속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내부적으로도 네이마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네이마르가 루이스 수아레스, 나아가 향후 메시까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앙투앙 그리즈만(29)에 현금을 제시할 것이라고 2일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다가 축구계 역대 최고인 2억2000만 유로(약 2968억 원)에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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