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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인터뷰] 신인 남지민, "가장 까다로운 타자는 김태균 선배"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20년 04월 02일 목요일
▲ 한화 신인투수 남지민.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신인투수 남지민(19)이 1군 타자들을 상대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

남지민은 2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투구수는 52개(스트라이크 26개+볼 26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를 찍었다. 남지민은 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에 2차 1라운드로 지명된 새내기다.

남지민은 1회 2사 후 최재훈에게 홈런을 맞은 뒤 볼넷 1개와 안타 2개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2회에도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뒤 하주석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2회 이어진 무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고 3회에도 무사 3루에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위기관리능력을 보였다.

경기 후 남지민은 "위기에서도 하던 대로 던지려고 했는데 제구가 안 되고 불카운트가 불리하게 가면서 힘들었던 것 같다. 선발 경쟁이라는 생각보다는 내 야구를 보여주려고 하는데 1군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역시 프로는 다르다는 것이 많이 느껴진다. 그래서 더 발전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눅들 수 있는 경기 내용. 그와 호흡을 맞춘 포수 이해창과 정민태 투수코치는 남지민에게 힘을 줬다. 남지민은 "(이해창이) 변화구를 좀 더 다듬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투수코치님은 '좋아지고 있으니 맞는 건 신경쓰지 말아라. 훈련하던 것 계속 다듬으면 더 좋아진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남지민은 지난달 발표된 2020 도쿄올림픽 사전등록명단 101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은 내년으로 미뤄졌지만 남지민에게는 올해를 잘 보낼 동기부여 하나가 생긴 셈. 그는 "아직 보여드린 게 없어서 내가 왜 거기 있지 싶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남지민은 마지막으로 "우리 팀에서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타자는 김태균 선배다. 수싸움을 할 때 모든 구종을 다 노리고 있을 것 같고 대처능력도 좋아서 까다롭다"고 혀를 내둘렀다. 앞으로 상대해보고 싶은 팀은 키움, 그중에서도 이정후를 만나보고 싶다고. 남지민은 "어느 보직이든 개막 엔트리에 들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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