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코로나 악몽에 시달리는 이탈리아를 떠나게 될까. 

영국 대중지 더선은 1일(현지 시간) "호날두가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유벤투스를 떠난다면 5가지 옵션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 명을 넘었다. 사망자도 약 1만 5천 명에 달한다. 이탈리아는 전국 이동제한령과 사업장 폐쇄 등 각종 봉쇄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세리에A의 리그 종료가 유력한 가운데 유벤투스 구단도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게로'는 "재정 위기에 빠진 유벤투스가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5000만 원)를 받는 호날두를 이적시킬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몸값을 감당할 수 없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면서 다음 행선지에 대한 예측도 나왔다. 

영국 더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상하이 선화, 인터 마이애미를 후보지로 꼽았다.

호날두의 전성기 시절을 함께한 맨유와 레알, 네이마르 이적에 대비해야 하는 PSG가 호날두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고 바라봤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 자금력이 있는 상하이 선화도 호날두 영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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