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 톱7. 제공| TV조선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미스터트롯' 톱7이 결승전 결과 발표 지연 당시를 회상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2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틀이라는 시간을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입을 모았다. 

장민호는 "많은 분들께서 시청해 주셨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다. 저희도 무대에서 굉장히 놀랐다.  한 명 한 명이 모두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는데 다행히 이틀 후에 발표가 돼서 다행이었다"고 말했고, 정동원은 "바로 안 끝나서 찝찝하기도 했다. 이틀이라는 시간 동안 심장 졸이면서 보냈다"고 웃었다. 

이찬원은 "한마디로 일희일비였던 것 같다. 시간이 늦춰져서 긴장감과 부담감이 지속된 것도 있었지만 발표되는 시간까지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한편으로 기뻤다"고 했고, 임영웅은 "발표 지연된다는 얘기를 듣고 다리에 힘이 풀리고 머리가 하얘지더라. 이틀 기다리면서 최대한 마음 편하게, 아무 생각 안 하고 쉴 수 있도록 머리를 비우려고 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영탁은 "제작진 걱정이 먼저 됐다.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시려나, 큰일났다' 생각했다. 무대가 다 끝났기 때문에 저희는 부담감이 없었다. 이틀 만에 국민들께 소식 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웃었고, 김호중은 "770만표가 어느 정도인지 숫자가 가늠이 안되더라. 많은 분들이 투표해주셨다는 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 한편 저희도 많이 당황했다"고 말했고, 김희재는 "문자 투표수를 보고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구나를 실감했다. 밤늦게까지 저희를 응원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되짚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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