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래가 땅꾼으로 분장했다. 출처l박나래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분장의 정점을 찍었다.

박나래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미디빅리그’ 새 코너, 새 캐릭터, 산에서 20년 산 땅꾼”이라며 땅꾼으로 분장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나래는 헝클어진 머리와 누더기를 걸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만화 ‘머털도사’를 연상시키는 차림의 박나래는 “산 넘어 산, 이름 없음, 성별 없음”이라며 해당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분장에 “두려움이란 없다. 이게 나. 오랜만에 심장이 뛴다”며 분장을 즐기는 ‘참 코미디언’ 면모도 자랑했다.

특히 치아까지 까맣게 만들어 디테일까지 살린 그는 단 하나의 오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바로 박나래의 발톱. 땅꾼이라기엔 파란색의 이쁜 페디큐어가 그의 발톱을 장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나래는 “땅꾼의 발톱”이라며 “페디큐어, 2020년 컬러 클래식 블루”라고 덧붙여 웃음을 또 한 번 자아냈다.

그간 다양한 분장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은 박나래가 이번에 더 역대급 분장으로 놀라움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그의 동료들 역시 놀랍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그와 ‘놀라운 토요일’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가수 혜리는 “이야…”라고 댓글을 달았고, 코미디언 후배 허민과 이수지는 “최고에요”, “아하하하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박나래는 최근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밥블레스유2’ PD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자가격리 이후 실시한 검진 결과에서 음성을 판단받았다. 현재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놀라운 토요일’ ‘코미디빅리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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