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1위로 앞서나갔다.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투표를 진행한 첫 날 손흥민은 후보 4명 중 가장 많은 54% 지지를 얻었다.

손흥민에 이어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가 32%로 2위, 해리 케인과 세르주 오리에가 각각 6%, 3%로 뒤를 이었다. 다른 선수라는 응답은 5%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FA컵을 통틀어 41경기에 출전해 19골 8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9골 7도움으로 팀 내 득점 2위, 도움 1위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 대해 "구단 성적 부진에 책임이 없는 유일한 선수"라며 "아스톤 빌라전에서 팔이 부러졌음에도 불구하고 결승골을 넣는 등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동안 더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병역 특례에 따른 기초군사훈련 입소를 위해 지난달 28일 귀국했다. 오는 20일 제주 해병대9여단에 입소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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