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신성 윤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초신성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윤학(정윤학, 37)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윤학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예인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이 알려진 것은 윤학이 처음이다. 

그는 일본 활동 중 지난달 24일 귀국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귀국 직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가 증상이 조금씩 발현됐고, 지난달 31일 서초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튿날인 4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현재는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윤학 측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다행히 가벼운 증상이라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에는 예정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건강 회복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연예인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신성 윤학. 출처| 윤학 인스타그램

윤학은 가수 겸 연기자로 최근까지도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아이돌 그룹 슈퍼노바 멤버로 활약하는가 하면, 창작 뮤지컬 '모든 순간이 너였다' 무대에 올라 노래와 연기 실력 모두를 인정받았다. 또 프로듀서로 한일합작 오디션 '지 에그(G-EGG)'를 이끌며 신인 보이그룹 선발을 준비해 왔다.

연예인 중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연예계의 긴장감도 커지는 중이다. 윤학 외에도 에버글로우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직원이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연예계에 비상이 걸렸다. 에버글로우 멤버들도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고,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소속사 측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스태프들도 검사를 진행해 일부 음성을 받았고, 일부는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안전을 위해 예정된 일정은 모두 취소했다. 멤버들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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