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미라가 공개한 두 딸 사진. 출처ㅣ전미라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전 테니스 선수이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가 막내딸 라오 양의 건강 이상 소식을 알려 걱정을 자아냈다.

전미라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제 이렇게 꽃들이 만개했나요"라며 "요즘 건강에 이상신호가 온 라오 데리고 병원 가는 길에 꽃을 보게 되었는데 한동안 안 좋았던 제 마음도 조금은 나아지고 힘도 났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언제나 무슨 일이든 아주 안 좋은 상황에서도 그 안에 희망은 있는 법"이라고 글을 적은 전미라는 "어려움을 같이 이겨낼 수 있는 마음과 작은 도움은 긍정적인 생각인 것 같다"고 전해 밝은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 전미라가 공개한 두 딸 사진. 출처ㅣ전미라 SNS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종신이 해외 체류 중인 가운데 막내딸이 아픈 것에 대해 걱정하며 전미라를 위로했다. 또한 전미라가 딸 라오 양의 건강 이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많은 누리꾼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윤종신은 지난해 9월 '이방인 프로젝트'를 선언하며 '라디오스타'를 포함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아는 사람이 없는 완전히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감정을 곡으로 만들기 위해 이방인의 길을 선택했다고 설명한 윤종신은 현재 음악 작업을 위해 미국에 거주 중이다.

윤종신 전미라 부부는 지난 2006년 결혼해 아들 하나, 딸 둘을 뒀다.

다음은 전미라 글 전문이다.

언제 이렇게 꽃들이 만개 했나요. 방콕 집콕 하는사이 개나리, 벚꽃, 목련, 매화꽃, 진달래 많이도 피었네요. 요즘 건강에 이상신호가 온 라오 데리고 병원 가는 길에 꽃을 보게 되었는데 한동안 안 좋았던 제 마음도 조금은 나아지고 힘도 나고 그러더라고요. 언제나 무슨 일이든 아주 안 좋은 상황에서도 그 안에 희망은 있는 법.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건 인내와 성숙한 시민의식 경각심. 어려움을 같이 이겨낼 수 있는 마음과 작은 도움 긍정적인 생각인 것 같아요. 우리 모두 조금만 힘내자고요. 언제나 그랬든 우린 잘 이겨낼수 있으리라 믿어요. 사람을 가장 불편하게 만들고 불행으로 이끄는 유혹은 '남들도 그렇게 하니까'라는 말이다. 레프 톨스토이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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