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석에 선 김지찬.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청팀이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백팀을 7-2로 꺾었다.

청팀은 박찬도(중견수)-김재현(2루수)-최영진(우익수)-김응민(포수)-송준석(좌익수)-김성표(유격수)-신동수(1루수)-김경민(3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백팀은 박해민(중견수)-김지찬(유격수)-양우현(2루수)-김동엽(좌익수)-강민호(포수)-백승민(1루수)-이현동(우익수)-김호재(3루수)로 청팀에 맞섰다.

청팀은 4회 선취점을 뽑았다. 송준석이 중전 안타를 쳤고 투수 폭투 때 2루를 밟았다. 이어 김성표가 중견수 쪽 1타점 3루타를 날렸다. 

청팀은 5회초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박찬도가 우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김재현이 볼넷을 얻었고 최영진 3루수 쪽 내야안타가 나와 무사 1, 2루가 됐다. 김응민이 1루수 쪽 땅볼을 쳤는데 백팀 1루수 백승민이 병살타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저질렀고 김재현이 득점했다. 

이어 무사 2, 3루에 송준석이 투수 땅볼로 아웃돼 1사 2, 3루가 됐다. 김성표가 좌익수 희생플라이, 신동수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5-0을 완성했다. 6회초 청팀은 박찬도 볼넷 출루와 최영진 1타점 좌전 안타에 이은 도루, 김응민 1타점 중전 안타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7점 차로 뒤진 백팀은 6회말 김지찬의 중견수 쪽 3루타에 이은 김동엽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0의 행진에서 벗어났다. 7회에는 이현동 볼넷에 이어 2연속 도루, 박해민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뽑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청팀 선발투수 백정현은 4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대우는 1이닝 피안타 없이 1탈삼진 무실점, 최지광은 2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백팀 선발투수 원태인은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장지훈은 1이닝 2피인타 1볼넷 1실점, 권오준은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1자책점) 장필준은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5회에 등판했던 권오준은 7회에 한 번 더 마운드에 올라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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