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라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전 세계 축구에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논쟁을 벌인다면, 영국에서는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논쟁이 있다. 영국 매체가 현지 팬 투표를 한 결과 제라드에게 손을 들었다.

제라드와 램파드는 잉글랜드 미드필더 상징이었다. 리버풀과 첼시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역사를 썼다. 은퇴 뒤에 제라드는 레인저스 감독을 맡았고, 램파드는 첼시 지휘봉을 잡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린다.

4일 영국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현지 팬들에게 제라드와 램파드 투표를 했다. 30만 명 이상이 ‘제라드vs램파드’에 투표했는데, 결과는 제라드 55%, 램파드 45%로 제라드에게 쏠렸다. 팬들은 “제라드가 램파드가 더 낫다”고 평가한 셈이다.

물론 5% 차이로 제라드가 승리했다. 현지 팬들도 두 선수 모두 최고의 선수라고 인정했다고 볼 수 있다. 제라드는 선수 시절 리버풀에서 710경기를 뛰며 186골 114도움을 했고, 램파드는 첼시에서 648경기 177골 118도움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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