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 ⓒ3박주성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한국으로 급히 귀국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신 감독은 5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에 돌아오게 됐다. A매치도 다 취소됐고, 일정을 진행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왔다면서 공오균 코치는 현지 공항에서 받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함께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 감독은 공오균 코치가 실제 양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다. 그는 공오균 코치는 하루에도 한 번씩은 같이 밥을 먹었다. 현지에서 쓰는 검진 키트는 중국산으로 정확성이 50%라고 한다. 유럽에서도 정확도가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답답함을 전했다. 신 감독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주 격리를 시작했다. 이 기간이 끝난 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답답한 상황이다라고 전하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신 감독은 지나달 국제 의료봉사 단체 스포츠닥터스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해 12,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귀국 하루 전에도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에 2만 달러(2,500만 원)를 기부하며 이번 사태 해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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