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를 잃은 제시 린가드는 올여름 이적이 확실시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잃은 잉글랜드 출신 제시 린가드(27)가 아스널로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언론 디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린가드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영국 언론 더 선은 린가드가 올여름 아스널로 합류할 것이라는 소문이 영국 내에서 돌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데일리 메일 등 다른 언론과 영국 내 주요 축구 사이트에서 해당 소식이 다뤄지고 있다.

린가드의 아스널 이적설을 가장 처음 보도한 디애슬래틱은 "린가드가 다니 세바요스를 대체할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와 세바요스에 대한 임대 계약이 올 시즌 끝나고 다음 시즌 그를 대체할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맨유 유소년 출신인 린가드는 2015-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루이스 판할과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의 신임 아래 붙박이 맨유 주전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부진한 경기력으로 팀 내 입지가 부쩍 줄었다. 리그에서 20경기 0골. 계속된 부진에 일부 맨유 팬들은 SNS에서 '린가드out' 운동을 하기도 했다. 영국 언론들은 린가드가 올여름 솔샤르 감독의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스널과 맨유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인데도 불구하고 이적시장에선 우호적이었다. 대이 웰백, 로빈 반 페르시, 알렉시스 산체스 등 스타 선수들도 거래 대상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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