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태주가 출연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처| KBS2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아들 연우가 나태주를 만나 꿈을 이뤘다. 

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도플갱어 가족 도경완과 연우, 하영 남매가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글램핑장에서 트로트 가수 나태주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캠핑장을 찾은 아이들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울 전경과 시원한 바람에 즐거워했다. 엄마 장윤정까지 와 완전체가 된 도플갱어 가족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도플갱어 가족은 기타에 노래까지 부르며 흥을 끌어올렸다. 신이 난 연우가 박상철의 '무조건'을 부를 때, 갑자기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연우의 꿈이자 롤모델로 알려진 나태주는 연우를 위해 직접 '슈돌'을 찾아왔다. 나태주는 "도연우가 부르면 달려갈 거야"라고 센스있게 개사한 노래를 선보이며 나타났다. 현란한 태권 트로트 무대와 함께 등장한 나태주를 본 연우는 긴장한 나머지 눈도 제대로 못 마주쳤고, 결국 눈물까지 흘렸다. 연우의 감격이 고스란히 담긴 순수한 반응이 보는 이들의 마음도 울컥하게 했다.

태권도 세계 1위 나태주는 그런 연우를 위해 스승님이 되어주겠다고 했다. 연우는 나태주와 함께 발차기, 주먹 지르기, 카리스마 눈빛까지 필살기 3종 세트를 마스터하며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 나태주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끝까지 꿈을 잊지 말고 엄마 아빠 말 잘 듣고 생활하기 바랄게요"라고 연우를 응원했다. 도경완은 "저 날 이후 연우가 노래 연습을 더 열심히 한다"며 롤모델을 만난 이후 연우의 변화를 들려줬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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