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 톱7. 김호중(오른쪽에서 두번째). 제공ㅣTV조선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 김호중이 톱7에 함께 속한 멤버들과는 달리 독자 활동을 하기로 결정해, 해프닝으로 넘어갔던 불화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스터트롯' 톱7 입상자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6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4위로 입상했던 김호중님은 본인과 소속사(생각을 보여주는 엔터)의 요청에 따라 7인 단체 활동 외에는 자유롭게 원소속사와 활동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긴 논의를 거친 끝에 개별 활동을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으며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로 지내기로 했다. 이에 뉴에라프로젝트는 진선미를 포함한 입상자 6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김호중과 TV조선 측의 불화설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TV조선 공식 블로그에는 톱7 중 최종 4위를 차지한 김호중의 이미지만 누락된 바 있다. 당시 TV조선 측은 "해당 게시글 업로드 중 실수가 있었던 것 뿐"이라고 밝힌 뒤, 김호중이 포함된 사진으로 새롭게 수정했다.

또한 이후 해당 블로그에서 '사랑의 콜센타' 관련 게시물에도 김호중의 사진과 영상이 빠져있어 팬들이 재차 불화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소속사 측은 "포스팅은 임영웅의 신곡 내용을 담은 것이다. 오해가 있었을 뿐 김호중에 대한 의도적 배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밖에 김호중과 같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은 안성훈 역시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라인업에 빠져 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본선 3차전에 참가했던 20명 중 유일하게 안성훈만 제외된 것이다.

이같은 의심 속 김호중이 결국 '미스터트롯' 톱7 중 유일하게 별도 매니지먼트를 받기로 결정하면서 애써 해프닝으로 덮어왔던 불화설이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독자 활동이 공식화된 상황에서 양 측이 불화설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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