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텅 빈 극장 모습.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주말 박스오피스는 10만 명에 턱걸이하는 데 그쳤다. 역대 최저 관객이 다시 경신됐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월 첫 주말이자 2020년 14주차 주말인 지난 3~5일 사흘 동안 극장를 찾은 전체 관객은 10만5870이었다. 한 주 전 주말관객 15만8359명보다도 5만 명 넘게 관객이 급감했다. 역대 최저 주말 관객수다.

7주차 주말이었던 지난 2월 14~16일 157만 명 수준으로 회복됐던 극장 관객은 한 주 만에 70만 명으로 급감한 이후 매주 추락을 거듭, 역대 최저치를 계속해 경신하고 있다.

한편 '엽문4:더 파이널'이 2만146명을 불러모아 4월의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1일 개봉 이후 닷새간 누적 관객은 3만1110명이다. 샘 멘데스 감독의 '1917'이 1만3680명으로 2위에 오르며 누적관객 73만4945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주디', '인비저블맨', '더 터닝', 'n번째 이별중', '스케어리 스토리:어둠의 속삭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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