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퍼거슨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대체 선수와 싸우려고 할까?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내일 모든 카드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푸틴 대통령과 합의?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트위터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UFC 249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날아올 수 있다고 알렸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합의해 하빕이 미국으로 오는 데 동의했다. 하빕은 토니 퍼거슨과 싸운다. UFC 249는 예정대로 19일 열린다"고 썼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이 계정은 헬와니 기자의 공식 계정이 아닌 사칭 계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리엘 헬와니 사칭 트위터)

하빕 아웃이야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곧바로 아리엘 헬와니 사칭 계정의 트윗을 강력히 부인했다. 트위터로 "절대 진실이 아니다. 대회는 열리겠지만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빠졌다. 내일 전체 대진 카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데이나 화이트 트위터)

메인이벤트 오리무중

그렇다면 UFC 249는 개최되는 것일까? 메인이벤트는 누구와 누구의 대결일까? 타이론 우들리가 UFC 249 메인이벤트에 출전할 수 있다고 자원했다. 단 조건을 달았다고. 콜비 코빙턴이 상대여야 싸운다고 한다. 우들리의 매니저 말키 카와는 "션 셜비와 얘기 나눴다. 이제 코빙턴에게 달려 있다"고 밝혔다. (말키 카와 트위터)

한 손으로 이긴다

타이론 우들리가 UFC 249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전하자 웰터급 랭커들이 그 뒤를 따랐다. 길버트 번즈가 "우들리와 싸울 수 있는 상황인 파이터는 나뿐"이라고 했고, 이어 산티아고 폰지니비오가 "1라운드에 우들리를 끝낼 수 있다. 그가 원한다면 한쪽 팔을 등 뒤로 묶고 붙겠다"고 도발했다. (MMA 파이팅 인터뷰)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는 자신과 프란시스 은가누의 경기를 UFC 249 메인이벤트로 올리자고 건의했다. 잠정 타이틀전으로 격상하자는 아이디어도 냈다.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가 여전히 눈에 문제가 있다고 밝히면서 다니엘 코미어와 3차전 시기가 언제인지 알 수 없는 상태. 코미어는 가을을 넘긴다면 은퇴전 없이 UFC를 떠나겠다고 했다. (MMA 정키 인터뷰)

미국으로 미리 넘어와

5월 10일 개최 예정인 UFC 250도 장소가 변경될 분위기다. 브라질 매체 콤바테는 "UFC 250이 상파울루에서 열릴 수 없을 전망"이라며 "UFC가 조제 알도와 마우리시오 쇼군에게 미국으로 먼저 건너올 수 있는지 물어봤다"고 전했다. 여차하면 미국에서 UFC 250을 진행하겠다는 복안. UFC에서 알도는 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에게 도전할 계획이다. 쇼군은 호제리오 노게이라와 3차전을 예정해 두고 있다. (콤바테 보도)

차라리 취소하자

생계를 위해서 또는 훈련한 게 아까워서, UFC 이벤트가 예정대로 펼쳐지길 바라는 파이터 및 지도자들이 있다. 그러나 크리스 와이드먼을 지도하는 레이 롱고 코치는 다르다. 체육관 자체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파이터들이 고육지책으로 홀로 훈련하고 있다며 이 상태로 제대로 된 경기를 치를 순 없다는 지적이다. "와이드먼은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훈련을 집에서 해야 한다. UFC가 몇 개 대회를 그냥 취소했으면 한다. 여러 파이터들이 현 상황에 타협하는 걸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와이드먼은 5월 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74에서 잭 허만손과 맞붙는다. 이 대회에는 정다운이 출전해 에드 허먼과 싸울 예정이다. (MMA 정키 인터뷰)

플라이급 구원자

코디 가브란트가 UFC 플라이급 전향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취소된 하파엘 아순사오와 대결을 마무리하고 125파운드 체급으로 이동하겠다는 생각이다. "우선 아순사오에게 집중한다. 그다음 내려가서 플라이급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145파운드 정도 나간다"며 감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SPN 인터뷰)

무릎 꿇어

UFC 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가 환영의 뜻을 보였다. 트위터로 코디 가브란트에게 메시지를 띄웠다. "플라이급도 내가 지배하고 있지. 가브란트 넌 어딜 가든 숨을 수 없어"라고 썼다. 세후도는 플라이급 타이틀을 반납했지만 아직 자신이 플라이급 챔피언이라고 믿는다. (헨리 세후도 트위터)

원래 재대결 추진했는데

도미닉 레예스는 UFC가 자신과 존 존스의 재대결을 추진 중이었다고 밝혔다. "초가을 대결을 얘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졌다"며 모든 게 불확실해졌다고 했다. 게다가 존스가 또 사고를 치는 바람에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선은 안갯속이다. (ESPN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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