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내년 시즌에 어떤 경기력을 펼칠까.

존 월이 없는 시즌이었다.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었기 때문이다.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공격은 나쁘지 않았다. 대신 수비가 엉망이었다.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리그 전체 30위(115.0)에 그쳤다.

위저즈의 단장 토미 셰퍼드는 5일(한국 시간)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우린 수비에서 더 발전할 것이다"라며 "월은 올-NBA 수비팀 출신이다. 그가 돌아온다면 드리블을 억제할 수 있고, 상대도 압박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월은 부상 전 리그 정상급 공수겸장이었다. 뛰어난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활용한 돌파, 어시스트, 훌륭한 신체조건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능력까지 보였다. 올-NBA 서드팀과 올-NBA 수비 세컨드팀에 모두 뽑힌 경험을 보면 알 수 있다.

월은 2019-20시즌을 쉬고 2020-21시즌에 돌아올 예정이다. 올스타 선수의 복귀가 워싱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건강하게 돌아오느냐가 관건이다. 아킬레스건 파열이란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아킬레스건 파열 이후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선수들이 많다.

한편 워싱턴은 월, 빌과 최소 2021-22시즌까지 함께할 수 있다. 2022-23시즌에는 두 선수 모두 플레이어 옵션을 보유해 FA로 나올 수 있다. 2019-20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이언 마힌미, CJ 마일스, 다비스 베르탕스, 샤바즈 네이피어 등이 FA로 풀린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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