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민아가 4월 결혼을 암시했다. 출처ㅣ조민아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지난 1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최근 "품절 임박", "곧 품절"이라는 글을 남기며 결혼을 암시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가운데, 또다시 결혼을 암시했다.

조민아는 지난 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4월의 품절'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이 담긴 글을 적은 조민아는 "그대와 내가 4월에 품절이 된다. 우리가 정말 서로의 가족이 되고 평생 내 편이 된다"라며 4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나의 사랑 내 신랑 내 것. 당신의 사랑 그대의 신부 네 것"이라는 글을 통해 결혼을 직접적으로 표현했고, "당신의 여자라서 행복합니다. 4월의 신부"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또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곧 진짜 평생 내 편이 됩니다"라고 글을 올려 대다수 누리꾼들은 조민아가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4월에 결혼하는 것을 확신하며 축하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제 곁에는 차가운 제 손을 잡아주는 나무같이 우직한 사람이 있다"며 교제 소식을 알렸던 조민아는 꾸준히 '럽스타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도 "그대가 있는 바로 여기가 천국"이라고 애정을 표현하며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이모티콘을 함께 사용해 결혼 의혹을 수차례 불러일으켰다.

쥬얼리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던 조민아는 탈퇴 이후 베이커리를 운영했고, 지난해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털어놔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1월 열애 소식과 더불어 더욱 건강해진 모습을 공개한 조민아는 꾸준히 남자친구와 '럽스타그램'으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다음은 조민아 글 전문이다.

눈 앞의 서로를 완전하게 믿고 신뢰하며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될 사랑에 빠지기까지 우리에겐 수많은 크고 작은 산들이 있었다. 나를 처음 봤던 순간 내 뒤로 났던 후광에 눈이 부셔서 음식을 먹다가 긴장한 탓에 체하고야 말았다는 당신. 떨려서 눈도 못 마주치고 말 한마디 못 꺼내며 손부터 얼굴까지 바르르 떨고 있던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모른다. 보고있어도 보고싶고 같이 있어도 그립다는 그대.

내가 삶의 이유이자 활력소이자 본인의 전부라는 당신. 그대와 내가 4월에 품절이 된다. 우리가 정말 서로의 가족이 되고 평생 내편이 된다. 외로웠던 지난 내 삶은 당신을 만나 완전해졌다. 불온전한 내가 그대와 사랑을 하며 이런 나조차도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꼭 들어맞는 사람은 없다. 뭐든 잘 맞는다고 해서 필연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 마냥 웃고 행복하기만한 사랑은 없다. 때론 서운함에 울기도 하고 시련을 함께 극복하며 더 견고해진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며 가치관이 굳어진 상태에서 상대를 위해 함께를 위해 스스로를 버리고 변화하며 맞춰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한 과정을 기꺼이 행하며 더 끈끈해지고 견고해지는 우리가 벅차게 감사하다. 우린 서로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고 운명적으로 만나 매일을 상대로 채워가며 살아가고 있다.

나의 사랑 내 신랑 내꺼. 당신의 사랑 그대의 신부 네 꺼. 평생 미친듯이 사랑하고 죽을만큼 행복합시다.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할게요, 내남자. 당신의 여자라서 행복합니다. 4월의 신부.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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