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원더걸스 출신과 익스트림 태권도 선수 혜림-신민천 커플이 달콤한 하루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는 혜림과 신민철이 새로운 리얼 커플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부럽지' 출연으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혜림과 신민철은 태권도를 계기로 만남을 가지게 된 8년차 커플이다. 신민철은 "태권도 은사님이랑 혜림이의 아버지가 친분이 있어서 만나는 날, 함께 만났다"고 했다. 혜림은 "딱 갔는데 인상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굳이 앞에 앉았다"며 웃었다. 신민철은 당시 혜림의 모습에 대해 "귀엽고 아기 같았다"고 떠올렸다. 

함께 공개 연애 기사를 확인한 혜림은 "나 지금 꿈꾸고 있는 것 같다. 안 믿긴다"며 행복해 했다. 신민철도 "대박이다"라고 말했다.

함께 원더걸스로 활동한 핫펠트(예은)는 보도를 보고 10분 만에 연락을 했다. 공개 연애 유경험자인 핫펠트는 축하와 함께 "공개 연애 꽤 힘들 거다"라는 조언도 했다. 원더걸스의 다른 멤버이자 혜림 소속 대표인 유빈도 "예쁘게 공개 연애 하라"며 응원했다. 

신민철도 축하 전화를 받았다. 학부장에 이어 절친한 친구에게도 걸려왔다. 이후 혜림은 신민철에게 "왜 주변에 연애한다는 얘기를 안 했냐. 난 사람들이 물어보면 다 얘기한다. 물어보지도 않는데 사진도 다 보여줬다"며 서운해했다. 신민철은 "제일 친한 친구 두 명한테만 알렸다"고 해명했다. 

혜림과 신민철은 뒤늦게 공개 연애를 시작한 속내도 고백했다. 혜림은 "공개 연애를 하니까 시원한 마음이다.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신민철도 "제일 먼저 생각한 건 '우와 사진 올릴 수 있겠다'였다"며 웃었다. 

혜림은 팬들을 걱정해 직접 편지를 써서 SNS에 올렸고, 신민철은 혜림에게 꽃다발과 함께 '그냥 우혜림이니까 사랑한다'는 진심이 담긴 메시지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깜짝 꽃다발과 메시지에 혜림은 눈시울을 붉혔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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