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카가 안티치 감독의 별세를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스페인 라리가에서 전성시대를 보낸 세르비아 출신 명장 라도미르 안티치 감독이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와 아스는 현지 시간 6일 안티치 감독이 작고했다고 보도했다.

안티치 감독은 1995-96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라리가와 코파델레이에서 더블 우승을 안긴 인물이다. 현재 아틀레티코의 기반 전술인 4-4-2 포메이션을 당시 구축해 기틀을 다진 인물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레알 사라고사,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셀타 비고는 라리가를 대표하는 팀을 지휘했던 안티치 감독은 지난 2014년 여름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지원 원서를 보내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티치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 클럽 산둥 루넝(2012년)과 허베이 종지(2015년)를 이끈 것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스페인 카데나 코페, 라디오 마르카 등에서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한 안티치 감독은 끝내 지병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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