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20시즌 잔여 라리가 일정을 소화하게 된 기성용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축구 경기가 멈춘 가운데, 2020년 6월 30일에 소속 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의 문제가 골치였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019-20시즌 종료 시점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안에 대해 논의했고, 발표 예정이다.

스페인 스포츠 방송 카데나 세르, 엘 라르게로의 6일 보도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은 6월 30일에 해당 클럽과 계약이 끝나고 자유 계약 선수가 되는 이들의 계약을 시즌 종료 시점까지 연장하는 안에 대해 내부 논의를 마쳤다.

2019-20시즌 유럽 축구 리그가 벨라루스를 빼고 모두 멈춘 가운데, 6월에 재개해 7월까지 경기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 클럽 대항전은 8월까지 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6월 30일에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의 거취가 문제였다. FIFA는 시즌이 장기 연기된 만큼 이 계약을 연결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프리시즌 및 협상 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이적 시장을 연장 운영하는 안도 논의됐다. 라르게로의 보도에 따르면 8월과 9월, 12월과 1월 또는 1월과 2월 등 여름과 겨울 이적 시장을 각각 8주간, 총 16주동안 2020-21시즌 이적 시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중지가 모이고 있다.

이 안이 확정될 경우 2020년 6월 30일까지 RCD 마요르카와 단기 계약을 맺은 기성용은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잔여 일정을 마요르카와 함께 치르게 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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