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제공|S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퇴사자 부부'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결혼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조충현-김민정 부부가 스페셜 부부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3년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민정은 “결혼하고 보니까 세상 가부장적인 남자더라. 남자로서 뭔가를 받아보고 싶은 결혼 로망이 있었나 보다”라며 토마토주스에 얽힌 신혼 초 일화를 공개했다. 

신혼 초 조충현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침에 네가 토마토 주스를 갈아줬으면 좋겠어’라고 했었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3년간은 정말 많이 싸웠다”라며 신혼 초 조충현의 모습을 폭로했다.

이후 김민정은 조충현에게 “관리소에서 찾아왔다. 독촉장이 날아왔다”라며 관리비가 밀린 사실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동이체가 연결되어 있던 통장 잔고가 바닥이 나 관리비가 밀리고 말았던 것. 

처음 받은 독촉장에 충격을 받은 김민정은 “가정 경제를 통일해서 용돈을 받는 건 어떻냐”라고 제안했다. 조충현은 용돈에 대해 “내 생각에는 200만 원은 받아야 할 것 같다”라고 해 김민정은 물론 스튜디오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결국 김민정은 “한달에 200만 원은 너무 과하다”라고 했고, 두 사람은 긴 대화 끝에 60만 원으로 용돈을 합의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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