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철(왼쪽) 혜림 커플. 제공|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원더걸스 막내 혜림과 익스트림 태권도 선수 신민철. 각자의 자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7년차 커플의 면면이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를 통해 안방극장에 공개됐다. 연출자 허항 PD는 "두 사람이 걸그룹과 스포츠 스타 출신이지만 오래 사귄 보통 커플의 느낌이 났다"며 두 사람의 아기자기한 "보통의 연애"를 보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난 6일 방송된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처음 혜림과 신민철 선수의 이야기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벌써 7년째 만나오던 커플이지만 최근 '부러우면 지는 거다' 출연 소식과 함께 열애가 알려지기 전까지 둘의 만남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연출을 맡은 허항 PD는 7일 스포티비뉴스에 "사적인 루트로 두 분이 오랫동안 만나고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출연을 제안했다"며 "두 사람이 7년 연애를 하고 공개를 고민하던 타이밍이었다. 조심스럽게 '부럽지'를 통해 공개할 수 있느냐 말씀드렸고 출연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 제공|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원더걸스로 활동했고, 지금은 평범한 대학생 졸업반으로 살아가고 있는 혜림(우혜림)과 익스트림 태권도 선수 신민철은 신민철의 은사와 인연이 있던 혜림 아버지와 만남 자리에서 처음 만나 7년째 열애 중이다. 녹화 당일 두 사람의 열애 기사가 나면서 혜림과 신민철이 주위에서 축하를 받는 모습도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허 PD에 따르면 혜림과 신민철이 굳이 숨겨가며 만남을 이어온 것도 아니고 건강하고도 자연스럽게 만나왔는데 주변이 눈치를 못 챘다. "본의 아니게 비밀연애"가 된 셈. 다만 여전히 가족처럼 지내는 원더걸스 멤버 출신 선예, 선미 등 돈독한 멤버들과는 공유한 것 같았다고 허 PD는 귀띔했다.

허항 PD는 "오래 사귀어서 평범하다면 평범하다. 혜림씨는 원더걸스 아이돌로 알려지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번역가의 꿈을 키우며 외대 통번역학과 재학중인데, 온라인 강의를 듣고 진로 고민을 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민철씨도 태권도 퍼포먼스 세계 챔피언이라 매일 도장에서 사시다시피 하는 선수"라며 "둘이 자기 일도 엄청 바쁘게 열심히 하면서 틈틈이 연애하는 생활을 7년을 하신 거다. 일반 연예인 커플 같다기보다는 평범한 20대30대 커플과 비슷한 모습을 봤다"고 설명했다. 허 PD는 "첫 방송은 예고편처럼 짧게 나갔는데 다음 본편에는 본격적으로 이들의 예쁜 러브스토리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시청자들도 '저 커플은 실제 연애를 보는 것 같다' 하실 것"이라면서 "연예인으로서가 아니라 평범한 커플, 보통의 연애로 공감대가 있으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새로 합류한 혜림과 신민철 커플 외에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프로그래머 이두희,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 방송인 최송현과 다이버 이재한 커플이 출연하며 안방에 설렘을 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제공|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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