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내 미래는 어디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리그 중단은 인건비가 많은 구단으로선 특히 부담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스타선수들이 운집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는 1군 선수단 연봉 9000만 유로(약 1200억 원)를 삭감했다. 세리에A 연봉왕 호날두는 400억 원 중 51억 원을 포기했다.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델로 스포츠'는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팔아 재정난을 해결할 수 있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 이적료에 5800만 유로(약 766억 원)를 내고 연봉 3100만 유로까지 떠안는다면 유벤투스가 판매를 고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년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이적시킨 뒤 골 갈증을 겪고 있다. 호날두와 함께 2016-17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시즌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밀려 3위에 그쳤다. 현재 9번을 달고 있는 카림 벤제마는 전성기가 지났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호날두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했던 루카 요비치는 24경기 2골에 머물렀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호날두에 대한 이적 가능성을 부인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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