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시 펜스가 배팅 케이지를 건설하고 있다. ⓒ 헌터 펜스 SNS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집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헌터 펜스 역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데, 그의 아내 렉시 펜스가 주목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헌터 펜스의 아내 렉시가 배팅 케이지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선수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태에서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차고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 그러나 아파트를 임대해 사는 경우는 상황이 조금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조이 갈로의 경우 넓은 아파트 내에 그물망을 설치해 T배팅 훈련을 했다. 갈로는 당시 "이웃들에게 미안하다"고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 

갈로는 아파트 실내에서 훈련을 진행했지만 헌터 펜스는 아내의 도움을 받아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헌터 펜스는 아내가 도와줬다. 그녀는 그들의 집 마당에 배팅 케이지 전체를 만들었다. 펜스 가족의 이웃들은 그들의 창밖으로 메이저리거의 훈련을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헌터 펜스의 SNS에는 렉시 펜스가 배팅 케이지를 설치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큼지막한 배팅 케이지를 렉시 펜스가 혼자 설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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