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화. 출처ㅣ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절반으로 줄어든 수입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긴축재정에 돌입했다.

함소원은 7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가계부를 정리하며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요즘 우리 집 사정이 어렵다. 우리 상황이 어떤 지 아느냐. 수입이 평소의 절반이다"라고 말했다. 진화의 중국 공장이 정부 지침으로 3개월 째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함소원은 "맞벌이에서 수입이 50% 깎였다. 그런데 지출은 같다"며 "쓰는 돈이 그대로면 우리집 경제 큰일 난다"고 강조했다.

진화는 자신의 한 달 용돈이 깎일 위기에 처하자 "돈을 벌 생각만 해야지 왜 맨날 아낄 생각만 하냐"고 받아쳤다. 이에 함소원은 진화에게 중국어 과외 아르바이트를 추천했다.

그러나 과외를 구하긴 쉽지 않았고, 함소원은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동대문 원단 공장에 진화를 추천했다. 중국에서 의류사업을 하는 진화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로 선택한 것이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힘들게 일하고 돈을 벌어봐야 돈을 아껴쓸 것이다"라고 함소원을 지지했다.

원단 나르기, 자르기, 샘플 만들기 등으로 지쳐가던 진화는 딸 혜정이와의 전화 통화 후 힘을 얻었다. 진화는 걱정하는 함소원에게 "전혀 고생 아니다"라고 듬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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