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미네반찬. 출처ㅣ수미네반찬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신봉선이 과거 장동민을 짝사랑했던 일화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 출연했다. 김수미는 "장동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그를 소개했고, 장동민 역시 "가족같이 매일 보는 사람"이라며 반가워했다.

이날 김수미는 신봉선에게 "장동민을 향한 마음이 아직 남았느냐"고 물었다. 신봉선은 "사실 되게 좋아했다. 한 2005년 2006년, 15년 전 쯤 한 두달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어 "내 앞에서는 수줍게 웃고 세상 따뜻한 남자였는데, 친구들끼리 있으면 '쟤가 나 좋아한다'고 촐싹스럽게 소문을 내고 다녔다. 그 모습에 바로 정이 떨어져서 포기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신봉선은 당시를 회상하며 "'개그콘서트' 1년차에 막내라 모든 소품을 챙겼어야 했다. 정작 내 것은 못 챙겨서 생방송처럼 녹화 중이었는데 동민 오빠가 무대 밖으로 내려가 내 소품을 가지고 와서 서랍 안에 딱 넣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 무대 후 오빠가 선배들에게 혼났다. 장동민은 내게 흑기사같은 오빠다"라고 돈독한 애정을 과시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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