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신성 출신 윤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신성 출신 윤학이 출연했던 일본 방송이 출연자, 스태프의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윤학이 귀국 직전 출연했던 일본 도쿄MX '일요일은 칼라풀'은 5일 방송에서 "윤학과 접촉했던 출연자, 스태프의 감염 위험은 없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고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일요일은 칼라풀' 진행을 맡고 있는 유명 모델 안미카는 "지난달 22일 방송분에 깜짝 출연한 윤학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며 "현재 한국에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윤학의 하루라도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윤학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언급했다. 

윤학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약 일주일 전 '일요일은 칼라풀'에 출연했다. 27일부터 미열 등 증상을 느낀 만큼, 이때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었을 가능성도 높다. 

이에 대해 '일요일은 칼라풀' 측은 "증상이 나오기 시작할 때쯤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보건소의 견해를 소개하며 "윤학은 방송 출연 당시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없었고 몸 상태도 좋았다. 때문에 출연자, 스태프에 감염 위험은 없다고 생각해도 좋다"며 "윤학과 함께 출연한 출연자, 스태프들도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은 나오고 있지 않다"고 안심시켰다. 

'일요일은 칼라풀' 측은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거리두기 녹화'를 진행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녹화 전 모든 출연자, 스태프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고, 알코올 소독도 실시했다. 또한 평소보다 출연자들 사이의 간격을 띄엄띄엄 두고 촬영해 윤학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모습이었다. 

윤학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입국한 그는 강남 대형 유흥업소 종사자로 알려진 확진자 A씨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A씨가 일해온 강남 유흥업소는 종업원만 100명, 방문한 손님만 500명이 넘는 곳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윤학은 A씨의 확진 판정에 유흥업소 출입 의혹이 커지자 소속사는 "유흥업소에 직접 간 것은 아니고, 지인이라 잠시 만났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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