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19)가 옛 스승을 언급했다.

홀란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뛰다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게 된 이유다. 이적 후 적응할 시간은 필요 없었다. 11경기서 1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홀란드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다. 골 냄새를 잘 맡고, 주어진 기회를 잘 놓치지 않는다. 과거 노르웨이 몰데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가르침을 받은 덕분이다.

그는 8일(한국 시간) '유로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당시 나는 좌절했던 경험이 있다. 골키퍼와 단둘이 있었고, 솔샤르 감독이 크로스를 올려줬는데, 모든 기회를 놓쳤다"라고 밝혔다. 홀란드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몰데에서 활약했고, 당시 감독이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솔샤르였다.

이어 "솔샤르 감독과 마무리 훈련을 했다. 그가 나에게 몇 가지 팁을 알려줬다"라며 "원터치 이후 마무리 중요성을 알려줬다. 또한 그는 나에게 침착하라고 많이 가르쳐줬다. 긴장을 풀고 공이 오는 상황을 기다리라고 말했다"라며 당시 가르침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이적할 당시 홀란드는 맨유와 연관이 있었다. 과거 몰데에서 한솥밥을 먹은 솔샤르 감독과 인연 때문이었다. 그러나 홀란드는 맨유 대신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오는 2024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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