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혁(왼쪽), 송다예가 파경을 맞았다. 출처|송다예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사랑꾼 부부’ 클릭비 출신 김상혁과 ‘얼짱’ 출신 쇼핑몰 CEO 송다예 부부가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이들의 파경을 두고 루머 생산부터 과거 발언까지 모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추측성 루머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김상혁 측은 결국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김상혁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8일 스포티비뉴스에 "김상혁이 송다예를 폭행해서 이혼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으로 힘든 시기에 폭행 루머까지 돌고 있다. 해당 소문에 관해 법적 대응할 방침으로, 법무법인을 통해 정식으로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부부의 파경 소식은 전날인 7일 알려졌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현재 성격 차이로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김상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살아 보려고 애썼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아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송다예와 이혼을 공식화했다.

김상혁 소속사 코엔스타즈 역시 이날 "김상혁은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고 밝혔다.

▲ 송다예, 김상혁(왼쪽부터)이 파경을 맞았다. 출처|김상혁 인스타그램

이들의 파경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혼 보도 전 두 사람을 경찰서에서 목격했다는 주장 등이 유포됐다. 또 일각에서는 결혼식 당시 송다예 얼굴에 멍이 든 것에 의구심을 품고 김상혁의 폭력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김상혁의 이혼과 관련해 폭력설도 대두됐다. 

이와 관련, 김상혁 측이 해당 루머에 반박하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김상혁과 송다예는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루머뿐만 아니라 과거 발언까지 재소환 되는 등 몸살을 앓아야 했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사랑꾼 부부’의 결혼 1년 만 파경 소식은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기 충분했던 것.

그간 '럽스타그램'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해온 이들 부부의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사랑꾼 부부'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산 두 사람이었던 만큼, 누리꾼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이혼 사유에 궁금증을 내비치면서 과거 김상혁 발언을 다시 짚어봤다.

▲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김상혁이 지난해 6월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아내에게 개인 생활을 허락받고 싶다며 "사회생활과 대인관계도 필요한데 아내가 집을 잘 안 나간다”고 고민을 토로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루머 확산을 경계해야 한다며, 근거 없는 짐작을 비난하고 있다. 또한 남녀 사이에 헤어질 수도 있는 문제라면서 이들의 사생활이라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상혁 측도 7일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것에 죄송한 뜻을 전하면서도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자극성 보도와 추측성 루머를 자제해달라고 읍소한 바 있다. 그럼에도 재생산되는 루머에 법적대응까지 예고한 것.

대다수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이별 자체로도 심적 고통이 상당할 터인데, 온갖 추측까지 시달리고 있다며, 이들의 이별이 더이상 억측을 생산하는 근원이 되지 않도록 ‘흐린 눈’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김상혁(왼쪽), 송다예가 파경을 맞았다. 출처|김상혁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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