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27)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포그바 대체자를 낙점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제2의 네마냐 마티치'로 불리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5, 라치오)가 타깃이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 시간) "맨유가 포그바 빈자리를 메울 놀라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미 구단은 '포그바 이후'를 고민 중이다. 올 시즌 말에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면 그가 팀을 떠날 거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밀린코비치-사비치 영입에 착수했다.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여름에도 세르비아 국적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라치오 의사를 물은 바 있다.

익스프레스는 "전하는 바에 따르면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포그바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는 재능으로 평가 받는다. 맨유는 라치오와 협상 테이블을 꾸렸고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적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이 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키 192cm에 이르는 장신 미드필더다. 큰 키에도 테크닉과 유연성이 뛰어나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아직 스물다섯 살로 잠재성도 높다.

2013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프로 데뷔한 뒤 킥과 패스, 드리블 안정성을 꾸준히 키웠다. 라치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문전과 미드필드 어디에 배치해도 제몫을 다한다. 약점이 없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현재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행이 점쳐지고 있다. 올 시즌 부상으로 리그와 컵 통틀어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익스프레스는 "두 구단이 포그바를 프리미어리그에서 빼내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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