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를 헐값에 내놨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 시간) "자금난에 빠진 유벤투스가 현금 확보를 위해 호날두 바겐세일에 나섰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5,000만 유로(약 662억 원)에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2018년 7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를 데려오며 이적료 1억 유로(약 1,323억 원)를 지불했다. 

이탈리아 매체를 통해 나온 5,000만 유로는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영입한 이적료의 반값인 셈이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5,000만 원)를 받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빠진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몸값을 감당할 수 없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유벤투스 같은 빅 클럽도 빚을 갚을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최근의 흐름을 보면 호날두의 센세이셔널한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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