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원 사재기로 차트를 조작했다고 실명으로 지목된 가수 고승형. 제공| STX라이언하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고승형 측이 음원 사재기로 음원 차트 순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고승형 소속사 STX라이언하트 관계자는 "고승형의 음원을 가지고 사재기 의뢰를 하지 않았다"고 세간의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이날 오전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 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불법 해킹으로 취득한 일반인들의 아이디로 음원차트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고승형은 볼빨간사춘기, 영탁, 송하예 등과 함께 음원 사재기를 한 가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STX라이언하트 전 직원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고승형의 음원 사재기 의뢰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인물은 "음원 차트 조작을 위해 수천만 원을 건넸다. 당시 같은 소속사의 다른 가수도 진행했으나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고 했다.

고승형 측은 "사재기 의뢰를 하지 않았다. 사실무근이라 당황한 상황이다. 고승형 외 다른 가수에 대한 사재기 의뢰도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이렇게 입장을 전한 이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확인되는 대로 회사 차원에서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다. 사재기 의뢰는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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