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연, 종현, 엠버(왼쪽부터). ⓒ곽혜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가수 태연과 엠버가 故 샤이니 종현의 31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일명 'SM 남매'로 불리며 각별한 사이를 드러냈던 두 사람은 먼저 떠난 종현의 생일을 잊지 않았다.

엠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종현의 솔로곡 '유앤아이' 캡처본과 함께 "우리 쫑 오빠 생일 축하해요"라며 생일을 축하했다.

특히 엠버는 종현과 에프엑스 활동 당시 팬들 사이에서 공룡을 닮은 외모 때문에 '공룡 남매'라고 불린 바 있다.

▲ 엠버가 종현의 생일을 축하했다. 출처ㅣ엠버 SNS

아울러 태연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케이크 이모티콘과 함께 포뇨와 소스케 캐릭터 장면을 올렸다. 이에 태연은 포뇨에 자신의 아이디를, 소스케의 모습에는 종현의 아이디를 태그하며 생일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함께 '론리', '숨소리'를 부르며 '남매 케미'를 자랑했고, 태연은 지난 2017년 종현이 세상을 떠나자 장문의 추모 글로 그를 애도하기도 했다.

▲ 태연이 종현의 생일을 축하했다. 출처ㅣ태연 SNS

종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 공식 SNS를 통해 "샤이니, 종현, 19900408"라는 글귀와 함께 제복을 입은 생전 사진을 공개하며 축하했다.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2008년 그룹 샤이니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종현은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루시퍼' '줄리엣' '드림 걸' '에브리바디'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K팝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2015년에는 '데자-부' '좋아' 등으로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아이유, 김예림, 이하이 등의 곡을 작업하며 프로듀서로서도 역량을 인정받았다.

▲ SM이 공개한 종현 사진. 출처ㅣ샤이니 SNS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종현의 31번째 생일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약 3년이 지났음에도 영원히 팬들의 마음속에 남아 국내외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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