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다마 트라오레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근육남'으로 유명한 스페인 윙어 아다마 트라오레(24,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8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리버풀이 울버햄튼에 아다마 영입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리버풀 측에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61억 원)를 요구했다.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아다마는 애스턴 빌라 이적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하던 당시 1,200만 유로 이적료를 기록했다. 미들즈브러를 거친 아마마를 울버햄튼이 구단 최고액 이적료인 2,000만 유로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아다마는 2019-20시즌 기량이 만개해 몸값이 치솟았다.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서 4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 돌풍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힘있는 돌파를 구사하면서도 기술적인 플레이와 강력한 슈팅으로 팬들의 갈채를 받은 아다마는 스페인 대표 물망에도 오르고 있다. 리빌딩을 계획 중인 리버풀이 아다마 영입에 접근하자 울버햄튼이 책정한 이적료가 공개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축구 클럽들의 재정이 악화된 가운데 아다마가 이적 시장에서 어떤 상황을 맞게 될지는 미지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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