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트롯신이 떴다'. 제공|S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BS '트롯신이 떴다'가 분당 최고 14.8%까지 치솟았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트롯신이 떴다'는 수도권 기준 11.6%, 13.5%를 기록했다. 앙코르 피날레를 장식한 '아모르 파티'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인 14.8%까지 올랐다. 2049 타깃 시청률은 3.7%를 기록했다.  

이날 '트롯신이 떴다'는 베트남에서 마지막 공연 무대를 펼쳤다. 진성, 장윤정, 정용화에 이어 설운도가 무대에 섰다. 설운도는 "여기가 베트남인지 한국인지 모를 정도로 사랑해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보랏빛 엽서'로  베트남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트로트 에너자이저 김연자가 '블링블링'으로 열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연자는 무대가 아닌 관객석으로 들어가 베트남 관중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며 춤과 함께 흥겨운 노래를 선사했다. 뒤를 이어 주현미가 무대에 등장하자 “예쁘다”는 환호성이 이어졌다. 주현미는 데뷔곡 '비 내리는 영동교'를 불러 베트남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엔딩 무대는 트로트 전설 남진이 장식했다. 남진은 "제 마음이 담긴 노래다"라며 "여러분 가슴 속에 제 사랑을 채워드리고 싶다"고 언급하며 '빈잔'을 불렀다. 이어 남진은 특유의 고관절 댄스를 선보이며 '나야 나'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이들은 '아모르 파티'를 선사했다. 김연자가 ‘아모르 파티’를 시작하자 무대며 관객까지 하나가 되어 흥이 폭발하며 ‘트롯신 파티’ 현장으로 돌변했다. 

'트롯신이 떴다'는 베트남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이들은 무반주 랜선 버스킹에도 도전한다.  

'트롯신이 떴다’는 오는 22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